평소 은행을 자주 방문하시거나 현금 입출금 거래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꼭 알아두셔야 할 달라지는 은행 업무 정보를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1. ATM 기기
평소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ATM기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사용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인데요. 은행 방문이나 ATM사용자가 점차 줄어들다보니 ATM 유지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은행 점포가 하나둘씩 사라지니 오히려 ATM기계가 늘어나야 되지 않나 싶지만 ATM은 창구 업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체 수단으로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이 어려운 고령자는 어떻게 은행 업무를 봐야 할까요?
일일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STM이라는 새로운 기기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STM이란?
고기능 무인 자동화 기기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ATM기계에서 불가능했던 은행 창구 업무를 80~90%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STM 기기에서 신분등 인증이나 손바닥 정맥 바이오 본인 인증을 하면 기존의 ATM기기 업무를 포함해 통장 사본 출력, 체크카드 발급, 통장 발급, 보안카드, OTP 발급, 그리고 신분증 카드 발급기와 스캐너 기능이 있어서 대출 업무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휴일이나 주말에 카드나 통장을 분실해도 발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 은행 시스템 도입
ATM기기에 AI 인공지능을 넣어서 보이싱 탐지 예방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현금 입출금을 할 때 모자나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거나 혹 통화를 하면서 거래를 할 경우 거래가 일시 중단되면서 "이상 거래가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추가 인증을 요구합니다.
인증을 하지 못할 경우 거래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보이스 피싱 범죄가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방지하려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입니다.
현재는 일부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차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한 ATM 기계에서 카드나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할 경우 1회 최대 입금액을 10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제한되고 무통장으로 받을 수 있었던 금액도 지금까지는 한도가 없었지만 이제는 하루 3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3. 입출금 문진표 작성
500만원 이상의 현금 인출 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문진표 작성이 비교적 간단했지만 이제는 이전보다 훨씬 더 까다롭게 바뀝니다.
특히 1천만원 이상 인출할 경우 은행 책임자와 상세한 면담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현금 인출 용도와 개인정보 등을 인증해야 하며 인출 사유를 정확히 밝히지 못할 경우에는 경찰 조사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4. 은행 방문 예약 서비스 전국 확대
일부 몇몇 은행의 방문 예약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직장인이나 장시간 은행에서 대기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가 될 텐데요, 은행 방문 전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또는 콜센터 전화 등을 통해 미리 업무 예약을 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담없이 이용했던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되고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하여 입출금 관련 정책이 불편하고 복잡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미리 입출금 관련 정책을 잘 알아두어 안전한 금융생활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