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환경이 더욱더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지구상에는 기후 이외에도 여러 곳에 갖가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 현상과도 관계있지만 인재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에 환경을 위해서 각종 쓰레기를 올바로 분리배출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하여 첫째,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다른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으며 쓰레기 소각의 양이 줄어들어 매립 시 드는 비용과 전력, 대기 오염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
-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흩날리지 않도록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 깨끗하게 이물질 제거가 되지 않은 랩필름 등은 분리배출에서 제외합니다.
[플라스틱]
- 물로 헹구어 겉면의 이물질 등을 제거해서 배출합니다.
- 페트병은 비닐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고 배출합니다.
- 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 후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을 이용합니다.
[스티로폼]
- 상표 등 스티로폼 외의 재질을 제거한 후 물로 헹구어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 배출합니다.
- 이물질이 너무 많이 묻었다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립니다.
[캔류]
- 내용물을 비우고 새척 후 배출합니다.
- 부탄가스나 스프레이 등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구멍을 뚫어 가스를 빼준 후 배출합니다.
보통 아파트 단지 안엔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할 수 있는 분리수거 용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독주택에선 근처에 분리수거 용기가 마련된 곳이 많지 않아 대부분 재활용 쓰레기가 분리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이렇게 배출된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요?
여러 종류의 재활용 쓰레기가 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분리수거 용기가 없는 단독주택은 이렇게 재활용 쓰레기를 봉투 하나에 모두 담아 내놓습니다.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수거 시설을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만들었지만 설치 이후에 다시 분리수거 용기를 회수하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가 벌어진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사실상 단독주택에서는 재활용 쓰레기가 혼합 배출되고 있는 겁니다.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이 혼합 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는 한꺼번에 수거돼 선별장으로 옮겨집니다.
전체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 정도가 단독 주택에서 혼합 배출한 것들입니다.
선별장 작업자가 재활용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하나하나 뜯은 뒤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합니다.
작업자 한 명당 하루 600kg에 가까운 양의 쓰레기를 이런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분리수거 돼서 한두 번에 걸쳐 선별하게 되면 아무래도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근로자들의 노동 강도도 조금 낮아질 거고요, 그리고 재활용 선별률도 조금 더 상승하지 않을까요?
공동주택에선 관리사무소에서 분리수거 용기를 관리하지만 단독주택 지역에선 관리자가 없어 분리수거 용기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도 대처가 어렵습니다.
주민들이 자기 집 근처에 분리수거 용기가 들어서는 걸 원치 않아 설치 장소를 선정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2년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시행됐습니다. 분리배출이 가능한 투명페트병은 어디까지이며 이를 통해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흔히 투명페트병이라고 하면 생수나 음료수병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식초나 기타 식품 등이 들어있던 투명페트병도 세척이 깨끗하게 된 상태라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사무관은 “투명페트병의 범주는 일단 생수나 음료병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기타 식품이 들어간 투명페트병도 세척이 깨끗하게 되고 라벨이 제거된 상태라면 수거해갈 것”이라며 “배출을 할 때는 수거 시
부피를 줄이기 위해 몸체를 눌러 공기를 뺀 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잘 닫은 상태로 배출하면 되는데 뚜껑은 선별 단계에서 모두 100% 분리가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대상이 되는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입니다.
이렇게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수거업체, 선별업체, 재활용업체를 거쳐 재활용되는데요, 환경부는 재생페트를 의류, 가방, 신발 등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재활용 관련 업계뿐 아니라 페트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업계
와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및 음료·생수 생산업체 21개사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홍보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 생산업체와 협력해 기존에 주로 재활용되던 의류용 솜, 계란판 뿐만 아니라 의류, 가방, 신발 등에 사용되는 장섬유와 유통업체 PB상품, 자동차·전자제품 포장 용기 등 업종 특성에 따라 페트병 재활용 용도를 다각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부산, 천안, 김해, 제주, 서귀포 지역 일부 단독주택 구역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통해 블랙야크, 플리츠마마, 코오롱 등 의류 업체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체가 분리배출된 국내 투명페트병으로 의류, 가방, 바디워시 용기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생태원 등 공공기관에서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의류를 단체복으로 구매하는 등 사용처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 고품질 재생페트로 수입 재생페트 완전 대체할 계획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목표는 국산 재생페트 재활용체계 전 단계 개선에 있습니다. 환경부는 음료·먹는 샘물에 유색 페트병을 금지하고 상표띠 없는 먹는 샘물을 허용했으며 재생원료인 페트를 제외한 폐페트 수입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되는 페트병은 다용도로 재활용되는 한편 수입 재생페트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수입한 페트 재생원료와 폐폐트병은 8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을 통해 국내에서 고품질 재생페트 재활용량을 21년 연 2.8만 톤에서 2022년 10만 톤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현재 수입되는 재생페트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재생페트 생산자 업체에선 최근 일부 제품에 전 세계적 재활용 인증(GRS)을 받고 제품 표면에 재활용 제품임을 업체별로 표시하고 있으며, GRS는 국제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이 주관하는 제도로 재생원료 함량, 환경적·사회적·화학적 부분에 대한 준수 여부를 인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향후 재생원료 사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이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페트 같은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원료 알갱이를 추출해 이를 재질별로 분류한 후 녹여서 성형제품을 만드는데 재활용은 이 과정을 거꾸로 대입합니다.
모인 투명페트병을 파쇄 후 녹인 다음 원료를 만들고 이를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물질 함량이 낮고 순도가 높을수록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분리배출 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다시 말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법안 시행 아래 제조업체
부터 재활용업체, 시민의 힘이 사각으로 합쳐져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기관은 “전국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원활한 정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재생원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 그럼 좀 더 자세하게 항목별로 분리 배출법에 대하여 몇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1. 일회용 나무젓가락,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 분리배출 방법: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나무젓가락이든 숟가락이든 모두 음식물이 묻은 상태로는 분리수거가 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숟가락은 깨끗이 세척하면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나 부피가 작고 깔끔히 세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게 좋습니다.
2. 비헹분섞
"비우고 헹구고 스티커와 라벨 등 이물질을 분리하고 썩은 쓰레기와 섞지 말라"
3. 배달용기는 국물을 버리고 무조건 씻어서 배출합니다.
4. 분리배출이 안 되는 재활용쓰레기 종류 즉 유리조각, 송곳, 칼날 주사기등은 분리배출이 안되고 특히 주사기 바늘은 위험성이 크므로 분리배출이 안됩니다.
손을 다치게 할 수 있는 물품은 재활용품에 넣지 말고 안전하게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뚜껑을 분리했다면 캔에 뚜껑을 넣고 입구를 좁혀서 분리배출하도록 합니다.
5. 아파트는 정해진 장소에 품목에 따라 배출하고, 주택가는 자기 문 앞에 요일별로 배출합니다.
확실한 구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냥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6. 페트병
투명페트병은 라벨상표 제거 후 뚜껑은 일반 플라스틱으로 버리고, 플라스틱은 이물질과 상표 제거 후 재활용 플라스틱 분리배출합니다.
7. 종이류는 일반종이와 종이팩류로 구분합니다.
일반종이는 상자, 신문, 책 등
종이팩류는 우유팩, 주스팩 등 액체를 담기 위해 만든 포장재
일반적으로 박스는 테이프나 택배 스티커를 제거하고 접거나 눌러서 분리배출합니다.
8. 스티로폼
스티로 풀 안의 이물질 제거와 특히 컵라면 용기 경우 꼭 물세척을 한 후 말린 후 배출합니다.
9. 캔류 중 부탄가스의 경우 구멍으로 뚫어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하고, 비닐은 무조건 깨끗한 비닐만 재활용으로 분류 후 배출합니다.
이때 오염된 비닐은 일반쓰레기로, 컵라면 뚜껑과 라면 수프봉지, 건더기봉지는 세척 후 비닐로 재활용합니다.
pp마대 배출은 불연성 쓰레기인 화분, 흙, 네오프렌 아령, 깨진 유리병, 도자기, 사기, 형광등 등
헷갈리는 쓰레기와 재활용 준리 배출 방법
칫솔, 일반 전화기, 볼펜, 네임펜, DVD, 화장품용기, 펌프제품, 면도기, OTRER표기된 물건은 플라스틱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블록 같은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은 플라스틱으로 분리하지 않고, 씻지 않은 마요네즈나 케첩 용기는 깨끗이 세척 후 플라스틱으로 분리합니다.
치킨 상자 속 기름이나 양념 묻은 상자, 휴지, 색연필등도 종이로 재활용이 불가하며, 닭뼈, 조개껍질, 양파껍질, 마늘껍질, 콩껍질, 파뿌리, 파인애플껍질, 옥수수 껍질, 바나나의 딱딱한 꼭지 등도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과일망, 과일 포장재 등도 스티로폼 재활용 불가능하고, 음식물 묻은 비닐이나 택배 스티커, 아이스팩등은 비닐 재활용 불가능합니다.
그 외 고무장갑, 슬리퍼, 노끈, 기저귀, 솜 들어간 인형, 알루미늄 포일, 원목 장난감, 문구류 등도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립니다.
텀블러와 밀폐용기를 버릴 때도 고무 패킹을 분류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으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쓰레기는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을 거쳐서 없앱니다. 하지만 쓰레기를 매립하면 수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쓰레기를 소각하면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이 배출되어 결국 쓰레기를 폐기처분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염물질이 발생해 우리의 목표인 탄소중립이나 친환경과 더욱더 멀어집니다.
우리가 애써 분리배출한 쓰레기들이 재활용되는 자원순환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꼼꼼하게 분리배출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자원을 절약하고 잘 활용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앞으로 닥쳐올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살리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